교육부가 2학기부터 각급 학교 학생들의 등교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 추진, 유은혜 "학습성과 사회성 부족 심각"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는 학생들이 등교와 원격수업을 번갈아 하게 되면서 학습성과 사회성 부족이 심각해졌다고 판단해 전면등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면 등교에 대비해 방역인력을 6만 명까지 투입한다.

교육부는 수요 조사를 토대로 하여 방역인력을 학교에 지원한다. 이를 위해 모두 1617억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확산에 취약 고리가 될 수 있는 급식 방역을 위해 급식실에 칸막이 설치를 확대하고 지정좌석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육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8월까지 최대한 많은 학교 구성원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현재 7월부터 8월까지 교직원과 고등학교 3학년생,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이 마련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