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셀리드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AdCLD-CoV19)의 플랫폼인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벡터)를 개선형으로 변경한 임상1·2a상 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셀리드, 코로나19백신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바꿔 식약처에 신청

▲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


셀리드는 "동물실험에서 이 벡터가 기존 벡터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 벡터와 항원의 안전성이나 효능상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백신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벡터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1·2a상에서는 50명을 대상으로 기존 물질과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셀리드는 기존 백신으로 임상2a상을 수행한 뒤 검체 수집과 분석을 하고 있다. 

중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7월 임상 2b·3상 시험계획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9월에는 국내외에서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얀센 백신과 비교임상 방식으로 임상3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