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휴젤 인수의 유력 후보자로 거론됐던 신세계가 휴젤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는 언론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휴젤 주가 초반 내려, 휴젤 인수설에 신세계 반응 불확실

▲ 신세계(위쪽)와 휴젤 로고.


17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3.61%(1만1천 원) 내린 29만4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6일 서울경제는 신세계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과 휴젤 경영권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17일 아시아경제는 신세계 측에서 휴젤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 초반 휴젤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톡신(보톡스)시장 1위 업체로 2001년 설립됐다.

휴젤 주가는 오전 10시57분 기준 전날보다 2.85%(6900원) 하락한 2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신세계에 휴젤 인수추진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청했다.

한국거래소는 같은 날 휴젤에도 신세계에 인수될 수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 여부 및 구체적 내용을 확인해 달라고 공시를 요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소문이나 보도가 시장에 나돌거나 주가 및 거래량이 크게 변할 때 투자자들을 대신해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조회공시를 낸다.

답변시한은 신세계와 휴젤 모두 17일 오후 6시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