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이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240여 명이 대피했다.

17일 오전 5시36분경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 직원 240여 명 대피해 인명피해 없어

▲ 1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모습.


불은 지하 2층에서 발생했는데 소방서는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인력 150여 명,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19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덕평물류센터에는 쿠팡 직원 240여 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한다. 

쿠팡 관계자는 “불이 난 물류센터는 당장 운영할 수 없는 만큼 고객 상품배송에 어느 정도 차질이 예상되지만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나눠맡는 등의 방법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