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 운영사인 서울문고가 최종 부도처리됐다.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는 16일 정해운 회장 명의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서울문고가 최종 부도처리됐다”며 “향후 문제는 17일 부도대책위원회가 소집된 뒤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의 운영회사 서울문고 최종 부도처리

▲ 반디앤루니스 운영사 서울문고가 16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사진은 반디앤루니스 홈페이지 공지. <반디앤루니스>


정 회장은 공지를 통해 “힘들게 최선을 다했지만 부득이하게 부도를 내어 죄송하다는 대표의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문고는 16일이 만기가 돌아온 어음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급 어음대금 규모는 1억 원대로 전해졌다. 

서울문고는 반디앤루니스 브랜드를 앞세워 서울 목동점, 건대점, 신세계강남점 등 오프라인 매장 3곳과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반디앤루니스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반디앤루니스는 “회사 사정으로 온라인 사이트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며 “16일부터 PC와 모바일에서 상품 출고를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