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대웅제약 처벌 요구하는 진정서를 금감원에 제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6-16 12:0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가 금융감독원에 대웅제약의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메디톡스는 금융감독원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 개발경위 등을 허위 및 불성실하게 공시했다며 과징금 부과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내려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디톡스 로고.
▲ 메디톡스 로고.

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를 개발했다고 판결했음에도 '자체개발 품목 나보타'라는 허위 사실을 지속해서 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이 시작됐을 대부터 나보타의 미국 판매중단 등의 위험이 예견되었음에도 이와 관련해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도 들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2019년 3월 '2018 연간보고서' 공시를 통해  '미국 국제무역위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해당 의약품의 수입, 판매와 마케팅이 금지될 수도 있다', '나보타의 권한(판권)을 잃을 수 있고', '해당 의약품의 사용권한을 유지하기 위해 메디톡스와 새로운 라이선스 협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등의 내용을 고지했다는 점을 들며 대웅제약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미국 국제무역위 판결과 관련한 공시 이외에 특허청의 검찰고발 등 그들에게 불리한 사안을 제대로 공시하고 있지 않다"며 "금융감독원이 엄정한 조사를 통해 대웅제약의 투자자 기만행위를 철저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