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은행예금 및 무담보 채권등급을 Aa3으로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장기 은행예금 및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Aa3으로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디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신용등급 Aa3 유지에 '안정적' 전망

▲ 무디스 로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독자신용도는 a3으로,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무디스는 '안정적' 전망을 유지한 것과 관련해 "한국의 탄력적 경제성장과 은행의 완만한 여신 성장목표 등을 토대로 향후 12~18개월 동안 이 은행들의 자산 건정성, 자본 적정성 및 수익성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자영업자의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9월 말 만료되도 향후 12~18개월 동안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여건이 약화되거나 이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이 약화될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