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가 출판사업을 시작한다.

커리어케어는 14일 출판사업 본부를 신설하고 초대 본부장에 이강필 전무를 인사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커리어케어 '기업인이 쓰는 책' 내는 출판본부 신설, 본부장 이강필

▲ 커리어케어 로고.


이 전무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와 비즈니스포스트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커리어케어 출판사업본부는 ‘기업경영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업인이 쓰는 책 발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국내 현직 경영인들을 저자로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출판사업본부는 커리어케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맺고 있는 탄탄한 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강필 본부장은 “국내 출판시장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가장 오래된 미디어인 책의 효용성 자체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며 “기업인의 생각을 직접 독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만 커리어케어 회장은 출판사업 시작과 관련해 “헤드헌팅을 중심으로 구축된 인재 컨설팅 역량이 출판으로 이어지고 출판은 다시 강연, 교육, 미디어분야로 이어져 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