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제주도에 전기차 전용단지를 만든다.

SK렌터카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제주도 전기차 전용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406억 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렌터카, 제주 전기차 전용단지 구축에 406억 투자 결정

▲ SK렌터카 로고.


이번 투자 결정은 4월 한국전력과 전기차 3천 대를 충전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설비를 구축키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SK렌터카는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유관 건축물 등 시설 구축을 진행한다.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제주도 전기차 전용 단지가 조성되면 단기렌터카 이용객 약 130만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기차 렌털과 체험, 충전 등 풍부한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없는 섬 제주' 만들기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기여하고 국민적 전기차 전환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