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통신장비업체 쏠리드에 인수된 후 개발해 내놓은 첫 제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MWC2016'에서 공개한다.
팬택은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기 앞서 사물인터넷 기기를 내놓으며 사업분야 확대를 알린다.
|
|
|
▲ 정준 팬택 대표. |
17일 MWC2016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팬택이 쏠리드와 함께 전시부스를 꾸미고 사물인터넷 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팬택이 MWC에 참가하는 것은 2011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팬택은 이번 전시행사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은 선보이지 않는다. 대신 신규 사업분야인 사물인터넷 관련 기기들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의 전시장은 쏠리드의 부스 안에 마련되는 형태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지욱 팬택 사장도 참석할 일정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쏠리드의 기술력을 활용해 스마트폰 외에도 사물인터넷 모듈과 장비, 웨어러블기기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팬택은 3월 베트남에서 재기 이후 첫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한다. 이후 국내와 인도네시아 시장 등에 중저가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