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상품권이 출시 6개월 만에 5억 원이 넘게 팔렸다. 주된 구매층은 3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톡으로 선물하는 해외주식 상품권 스탁콘이 지난해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5억1300만 원이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2020년 12월 4종의 스탁콘을 출시했고 올해 5월 2종을 추가해 모두 6종의 스탁콘(4100원 권, 1만 원 권, 1만2천 원 권, 2만5천 원 권, 3만 원 권, 5만 원 권)을 판매하고 있다.
스탁곤은 출시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6개월 동안 모두 3만5795건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탁콘 매수 연령을 살펴보면 3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0%를 차지하면서 3040세대가 해외주식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스탁콘 출시 초기에는 20대의 관심이 높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40대가 20대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탁콘으로 매수한 종목을 살펴보면 이용자들은 테슬라와 애플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와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엔비디아, TSMC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월마다 배당을 주는 AT&T, 리얼티 인컴 등도 꾸준히 매수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스탁콘을 통해 소비자의 소액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손쉽게 해외투자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