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해외 건설시장에서 대규모 가설공사 계약을 따냈다.

현대리바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총 554억원 규모의 카타르 현지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삼성물산과 카타르 현장 가설공사 계약 550억 규모 맺어

▲ 현대리바트가 2019년 현대건설로부터 수주받아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가설공사 현장 사진. <현대리바트>


가설공사란 건축이나 토목 등의 대규모 공사현장에 필요한 사무실과 숙소, 임시도로 등을 갖추는 공사를 말한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2년 6월30일까지 삼성물산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공사현장에 근로자 숙소와 사무실 등 모두 929개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 가설공사를 포함하면 올해 해외건설사업 수주 규모가 1550억 원에 이른다"며 "국내 빌트인가구사업시장에서 다년간 쌓아온 건설 프로젝트 수행역량으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