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은행앱을 실행하면 보이스피싱앱을 찾아내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악성앱 차단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악성앱 차단서비스는 모바일뱅킹앱인 KB스타뱅킹, 리브를 실행하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악성앱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서비스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실행된다.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세계 모든 앱스토어에서 배포된 앱들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정상적 앱 파일 형태에서 벗어난 앱을 찾는다. 이를 통해 고객 스마트폰에 임의로 설치된 악성앱을 탐지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은행·기관 사칭, 전화 가로채기, 원격제어앱 등 신종 악성앱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