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철도시설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철도시설 원격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철도 원격감시체계 구축 추진, 김한영 "디지털뉴딜"

▲ 대전광역시 동구에 있는 국가철도공단 본사 전경. <국가철도공단>


원격감시시스템은 철도시설에 부착된 유·무선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시설물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원격감시시스템을 2022년까지 강릉선 서원주∼횡성 11km 구간에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가동 상황을 모니터링해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격감시시스템이 도입되면 시설물 상태를 조기에 점검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유지보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시설물의 재난 징후를 관제실 및 기관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열차의 안전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국가철도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디지털뉴딜 실천을 위해 철도 시설물 관리에 스마트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