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 상장된 공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7일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보다 11.37%(3950원) 뛴 3만8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공기업주 강세, 가스공사 11%대 한전KPS 한전기술 한국전력 뛰어

▲ 한국가스공사 로고.


가스공사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배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가스공사는 국내 가스사업과 유가에 연동되는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해외사업은 유가 의존도가 높다”며 “유가 상승으로 가스공사는 실적과 배당의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전KPS 주가는 6.46%(3천 원) 급등한 4만9450원, 한국전력기술 주가는 5.86%(3400원) 상승한 6만1400원에 장을 끝냈다.

한국전력공사 주가는 5.23%(1350원) 오른 2만7150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주가는 0.27%(50원) 높아진 1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주가와 강원랜드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4만5700원, 2만855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