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이 이탈리아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한다.

네오이뮨텍은 4일 이탈리아 의약청(AIF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공시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이번 임상시험은 중증 혹은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암 및 식도선암 환자 가운데 전신 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진행되었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네오이뮨텍은 2020년 7월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이후 유럽 지역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에도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NT-I7은 혈중 및 종양내 T세포(면역세포)의 숫자를 증가시킴으로써 면역관 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NT-I7과 다국적 제약사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이름: 니볼루맙)의 병용요법에 관한 후속 임상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