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과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이 4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방사선의학 공동연구 및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치료 등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수력원자력이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방사선의학분야 연구를 진행한다.
한수원은 4일 서울대학교병원과 방사선의학 공동연구 및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치료 등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올해부터 3년 동안 △방사선의학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방사선생명과학 등 연구개발 △임상진료 및 치료에 관한 사항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첨단의료 진단 및 희귀병, 난치성 질환 치료 등에 협력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한수원이 보유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시설과 방사선의학장비를 활용해 신경내분비종양 등 희귀질환 진료와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한수원은 방사선의학분야 신사업 개발지원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수원은 앞서 5월7일에 방사선의학분야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30억 원 규모의 디지털혁신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이레나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방사선의학분야 연구 활성화와 희귀질환 환자 치료 등 공익을 실천하겠다”며 “이와 함께 한수원의 신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연구 활동이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