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04 1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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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발견한 녹차유산균주가 미국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녹차유산균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원료(NDI)로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 로고.
건강식품원료의 등재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새롭게 개발한 건강식품원료의 제조 과정, 사용 이력, 인체 유해 여부 등을 심사해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 제주 돌송이차밭 유기농 녹차에서 녹차유산균을 발견했으며 이후 연구를 통해 생존력과 정착력, 항염증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녹차유산균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20년 2월 기술연구원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2020년 3월 바이탈뷰티 브랜드를 통해 '녹차에서 온 유산균'을 출시했는데 현재까지 1500만 포 이상이 판매됐으며 베트남과 중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아마존 입점을 앞두고 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인 미국 식품의약국에 녹차유산균을 신규 건강식품원료로 등재함으로써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녹차유산균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 고객에게 안전하고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