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모티바엔터프라이즈와 1조5403억 원 규모 윤활기유 공급계약을 맺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제품의 북미시장 판매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계열사인 모티바엔터프라이즈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에쓰오일, 모티바 엔터프라이즈에 윤활기유 1조5400억 규모 공급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아람코는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로 에쓰오일 지분 63.41%를 들고 있다.

계약금액 1조5403억 원은 에쓰오일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의 9.2%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2년 1월1일부터 2025년12월 31일까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된 계약금액은 계약기간의 추정 공급물량과 2021년 3월 평균 원/달러 환율 및 윤활기유 제품의 국제가격을 기초로 산정됐다”며 “실제 판매가격과 물량에 따라 계약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