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6-02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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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네이버페이 구매금액 적립이나 디지털콘텐츠 등의 멤버십 혜택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능을 내놓는다.
네이버는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을 이용자 본인을 포함해 4명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를 8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 네이버가 8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를 선보인다. <네이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이용자가 매달 4900원 또는 연간 4만6800원을 내면 네이버페이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주거나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는 이용자가 최대 3명까지 멤버십 구성원을 추가해 구매금액 적립과 디지털콘텐츠 혜택을 같이 누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자는 ‘멤버십 My 페이지’ 메뉴에 들어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쇼핑이나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월간 구매금액의 20만 원까지 5%가 적립되고 그 다음부터는 2%가 적립된다.
이용자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를 통해 구성원을 추가하면 전체 구성원의 합계 구매금액 20만 원까지 5%가 적립되고 그 다음부터는 2%가 적립된다.
이용자는 추가된 구성원 가운데 1명이 디지털콘텐츠 혜택을 단독으로 누리도록 지정할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를 보지 않는 회원이 다른 구성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셈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방송 무제한 이용권, 네이버 웹툰·시리즈에서 쓸 수 있는 쿠키 49개, 네이버 시리즈온의 영화 1편 무료 쿠폰, 콘텐츠 체험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사업자 45만 곳과 함께 구축한 최대 규모의 상품군과 네이버 플랫폼에서 적립이 가능한 혜택을 강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과 구성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