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조치가 완화되면 영업 정상화를 넘어서는 실적 증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백신 접종 확대의 확실한 수혜기업"

▲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강원랜드 목표주가 3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일 강원랜드 주가는 2만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도 영업 정상화를 할 수 있게 된다”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확실한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백신 접종 목표가 실현되면 2021년 4분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전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가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이라 거리두기정책이 완화되면 좌석 사이 거리두기 및 동시 체류인원 제한이 해제된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고객 접근성이 높은 내국인 카지노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만으로도 영업 정상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 사업자다”며 “백신 접종 효과가 단순 영업 정상화를 넘어 실적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원랜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580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0.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