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금융위원회와 함께 공매도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일 금융위원회와 함께 국내·외국계 증권사 2곳을 대상으로 공매도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금융위와 함께 증권사 2곳 대상으로 공매도 현장점검 실시

▲ 한국거래소 로고.


시장감시위원회는 현장점검을 통해 회원의 불법공매도 점검 프로세스와 자료 보관실태를 점검했다. 

공매도 대차정보 보관시스템과 부적격 호가 사전차단시스템 등도 검사했다.

이밖에 위탁자 유의사항 안내 내용을 확인하는 등 공매도 관련 관리체계 전반을 살폈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공매도 부분재개 뒤 우리 주식시장에서 별다른 불안심리나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정부는 불법공매도 시도와 관련해 증권사·거래소 차원의 이중 적발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교차로 점검하고 있다"며 "적발된 불법공매도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