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NEW가 디즈니플러스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매출 증가와 제작역량 강화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 김우택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회장. |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NEW 목표주가를 2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월31일 NEW 주가는 1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NEW는 국내에 선보이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 가장 먼저 공급계약을 맺으며 5년 동안 파트너십의 수혜를 톡톡히 보겠다”고 내다봤다.
NEW의 콘텐츠 제작 계열사인 스튜디오앤뉴는 디즈니플러스에 5년 동안 매년 1편 이상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디즈니플러스는 하반기에 한국에 진출한다.
스튜디오앤뉴가 디즈니플러스에 공급하는 드라마 2편은 모두 660억 원의 제작비가 투여되고 40%에 가까운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NEW는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디즈니플러스에 콘텐츠 공급을 통해 콘텐츠 제작역량이 강화되는 효과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의 제작역량 강화와 텐트폴(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콘텐츠) 작품에 높은 기여를 하는 시각특수효과(VFX) 자회사 엔진크리에이티브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NEW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85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