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 의원이 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신 의원은 31일 국회의원 취임 1년을 맞아 전북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구체적 해법이 마련될 것이다"며 "다양한 방법을 놓고 현대중공업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머지않아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군산시, 전북도와 협력해 조선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사업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 7월 일감 부족을 이유로 군산조선소의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 10개, 군산 조선소에 1개 도크(선박 건조시설)를 보유하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침체된 기존 자동차산업을 신산업으로 전환해 군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도 집중했다"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대체부품산업 육성 등은 군산 자동차산업의 새 먹거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