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과 엔씨소프트, 펄어비스가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도를 도입했다. 

넷마블은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2일을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도입

▲ 넷마블(왼쪽)과 엔씨소프트(가운데), 펄어비스 로고.


유급휴가 날짜는 접종을 받은 날과 그 다음날이다.

직원이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백신을 맞았다면 전체 4일을 쉴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보호 확대와 집단면역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백신휴가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지키면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임직원은 백신 접종을 받는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 하루를 유급휴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2차 접종까지 백신을 맞는다면 모두 사흘 동안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구성원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휴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5월17일부터 코로나19 휴가제도를 도입했다.

펄어비스 직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면 유급휴가를 전체 2일 받게 된다. 2차 접종을 포함하면 전체 4일이다. 

펄어비스는 1차 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임직원에게 1명당 문화상품권 10만 원권 1장을 지급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휴가제도를 도입했다”며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