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부문에서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건설현장 대부분이 올해 영업이익으로 인식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 높아져, "주택부문 호조에 정책적 수혜도"

▲ 엄관석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1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자이에스앤디 주가는 1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는 착공과 동시에 수익을 인식하지 않는다"며 "올해 주택부문은 지난해 착공한 현장들의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인식돼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자이에스앤디는 착공 뒤 평균 6~10개월 동안 매출원가율을 100%로 처리해 착공 초기에는 현장별로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다.

2021년 자이에스앤디 매출은 465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0.5%, 영업이익은 45.1% 늘어나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적 수혜도 기대됐다.

라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는 청년임대주택과 소규모 도시정비, 도심 복합개발 등 정부의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사업에 강점을 보유했다"며 "5개 주유소 부지 가운데 4개는 청년임대주택으로 개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SK네트웍스 주유소 부지 5곳을 매입했다.

나머지 한 곳은 양평동 지식산업센터 '양평자이비즈타워'로 현재 분양이 완료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