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한국기원과 손잡고 여성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기업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기원과 조인식을 열고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즈' 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등 관계자들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6월10일부터 3개월동안 진행되는 예선과 본선, 결승전을 후원한다.

여성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기사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본선 8강부터 결승전까지 경기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대회에 우승상금 3천만 원, 준우승상금 1200만 원 등 국내 여성 바둑대회 사상 최고수준의 상금을 내걸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성 바둑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바둑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