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5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월 25대, 5월 50대의 중대형 굴착기 수주계약을 각각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굴착기 75대 수주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두산인프라코어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 2개 건설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22톤급 굴착기 50대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장비를 구매한 컨소시엄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로 굴착기는 전력시설 유지보수작업을 위해 활용된다.

앞서 4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주요 협력사로부터 22톤급 굴착기(DX220LCA) 20대와 50톤급 굴착기(DX480LCA) 5대를 수주했다.

납품되는 굴착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 건설공사에 투입된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5천억 달러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수요에 최적화된 장비성능과, 가격, 서비스를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중동시장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