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주가가 장 중반 대폭 오르고 있다.

수젠텍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국내 허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젠텍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국내 허가 추진

▲ 수젠텍 로고.


25일 오후 1시56분 기준 수젠텍 주가는 전날보다 6.80%(1400원) 상승한 2만2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수젠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와 관련해 정식 국내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비인두 도말검체를 체취해 15분 안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에 따라 수젠텍은 국내 자가검사키트 조건부허가 신청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자가검사키트 허가대상은 해외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전문가용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수젠텍의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독일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의 성능평가를 완료하고 독일 당국의 허가를 획득했다.

또 국내 최초로 유럽의 개인사용제품과 관련된 정식 허가인 유럽 개인사용 허가(CE CoC)도 받았다.

유럽 개인사용 허가는 기존 유럽 일부 개별국가들이 진행하는 단기 조건부허가와 달리 2024년까지 모든 유럽 국가에서 정식 판매가 가능하다.

수젠텍은 유럽 현지 약국,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온라인몰과 공급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젠텍은 이번 정식 국내제조 허가를 통해 개인이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허가 신청이 가능해졌으며 빠른 시일 안에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