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공모에 입찰한 컨소시엄들이 모두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GTX-C노선 입찰제안서 기본계획에 왕십리역을 추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토교통부는 21일 GTX-C노선 공모사업 입찰을 마감헀는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74.8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4조3587억 원 규모다.
당초 GTX-C노선 기본계획에는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 역이 예정됐다.
하지만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입찰공고를 내면서 입찰사들이 최대 3개 역을 신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왕십리역 추가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GTX-C노선에 왕십리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꾸준히 국토부에 건의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