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해임을 목표로 하는 가상화폐가 나왔다. 

19일 미국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스톱일론이라는 단체가 머스크 CEO 타도를 선언하며 단체이름과 같은 가상화폐를 출시했다. 
 
테슬라 CEO 머스크 해임을 목표로 하는 가상화폐 '스톱일론' 나와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스톱일론은 가상화폐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테슬라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머스크 CEO를 해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머스크 CEO가 가상화폐시장을 무책임하게 조작하고 있는 만큼 이를 중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는 머스크 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떤 내용의 글을 남기느냐에 따라 시세가 크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화폐 스톱일론은 출시된 뒤 시세가 한때 512%의 오름폭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폭락했다. 

더힐은 가상화폐 스톱일론 출시를 놓고 “머스크 CEO를 향한 투자자들의 반발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