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2021-05-18 1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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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분양'으로 불리며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커트라인이 69점으로 나왔다. 69점은 4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용면적 84㎡A 기타경기(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84㎡B 기타경기 △102㎡A 해당지역(화성시 2년 이상 거주자) △기타경기·기타지역(서울, 인천, 경기 2년 미만 거주자) △102㎡B 기타지역에서 최고 당첨가점이 79점에 이르렀다.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단지 조감도. <대방건설>
최저 당첨가점은 △전용 84㎡A 해당지역 △84㎡B 해당지역 △102㎡A 해당지역 △102㎡B 해당지역에서 나온 69점이다.
청약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해 모두 84점이다.
69점은 4인가족 기준(부양가족 3명, 20점)으로 무주택 기간 가점과 청약통장 가입기간 가점에서 최고 점수를 채워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84㎡A 기타경기와 102㎡A 기타경기 등의 커트라인은 74점에 이른다. 74점은 5인가구(부양가족 4명, 25점)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점수다.
평균 당첨가점은 모두 70점을 넘겼다.
대방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11일 1순위 청약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809.1대 1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SRT 동탄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이 단지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367만 원이다. 전용 84㎡로 환산할 경우 4억8867만 원 수준이다.
인근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전용 86.2318㎡가 2월 14억7500만 원에 매매거래된 것과 비교해 10억 원 가량 저렴해 특별공급 신청 단계부터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