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마크로젠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2억700억 원을 내 지난해 1분기보다 210% 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17일 오후 3시11분 기준 마크로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63%(1750원) 오른 3만28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마크로젠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1억9400억 원, 영업이익 62억700억 원, 순손실 22억6300억 원을 냈다고 17일 공시했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10%, 순손실은 40% 늘었다.
마크로젠은 199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 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돼 유전체 분석사업을 영위하는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이다.
마크로젠은 DNA 서열 분석사업과 싱글 셀(Single Cell)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사업이 증가세를 이어가 실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순손실이 확대된 것은 "회사가 지분투자한 지놈앤컴퍼니의 주가 하락에 따른 일회성손실이며 영업활동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핵심사업인 연구자 대상(B2B)의 DNA 서열 분석사업, 소비자 대상(B2C)의 개인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장내미생물 분석서비스 경쟁력,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따른 결과"라며 "업계 선도의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