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중단 하루 만에 “도지코인 유망해”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다

머스크 CEO는 14일 트위터에 “도지코인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며 ‘당황하지 마’라는 내용의 글을 연달아 올렸다.

머스크 CEO는 “도지코인 거래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테슬라 차량을 팔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방식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한지 하루 만이다.

또 머스크 CEO는 “나는 가상자산에 강한 믿음을 지니고 있지만 가상자산이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대량 사용을 발생시킬 순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13일에도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들어가는 화석연료 사용 급증을 우려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가상화폐를 대안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마지막으로 “늘 그렇듯(As always)”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게시물에는 ‘당황하지 마(DON’T PANIC!)’라는 문구가 띄워진 테슬라 차량 내부 사진이 같이 올라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