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14일 우리종합금융은 한국신용평가가 우리종합금융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과 같은 A로 유지됐다.
 
한국신용평가, 우리종합금융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 우리종합금융 로고.


한국신용평가는 우리종합금융이 영업자산 확대와 업무 다각화를 통해 이익창출능력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또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완충력을 높였다고 바라봤다.

수신기능을 통해 안정적 자금조달과 유동성 대응능력을 갖춘 점과 유사시 우리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도 등급전망 조정에 반영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우리종합금융의 5개년 자산 성장률이 연평균 22%를 상회하며 앞으로도 20~30% 수준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구조를 안정화하고 위험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힘입어 본격적 영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향후 등급 상향을 위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나가고 지속적 기업설명활동(IR) 확대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