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880명으로 집계됐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14일 0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만7563명, 누적 사망자는 1만1315명이다.
▲ 7일 후쿠오카역 주변이 마스크 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1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6880명, 사망자는 101명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4일 오전 감염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과회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군마현, 이시카와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구마모토현 등 5개 현에 5월16일부터 6월16일까지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14일 오후 국회 보고를 거쳐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주재하는 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된다.
중점조치는 준 긴급사태에 해당하는 조치로서 지난 2월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전 단계의 대응조치로 도입한 제도다.
중점조치가 시행되는 지역은 긴급사태 선포 지역과 마찬가지로 해당 지자체장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요청 등 유동인구를 억제하는 다양한 대책을 법적 근거에 따라 시행할 수 있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1010명, 오사카부 761명, 홋카이도 712명, 아이치현 624명, 후쿠오카현 502명, 효고현 361명, 가나가와현 337명, 사이타마현 289명, 교토부 156명, 오키나와현 126명 등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본토 2명, 해외유입 5명이 확인됐다.
본토 확진자는 안후이성에서 2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확진자 5명은 광둥성 3명, 상하이·푸젠성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14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815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