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
11일 오전 9시33분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시초가보다 20.95%(4만4천 원) 떨어진 1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0만5천 원보다 58.10% 높은 수준이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21만 원으로 결정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인 분리막(LiBS)을 주로 생산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청약은 공모주에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4월28일과 29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88.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3조6198억 원이 모였다.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증거금 63조6198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4월22일~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공모가 희망범위(7만8천 원~10만5천 원)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대표주관사는미래에셋증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