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버전 리니지의 부진 탓에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모바일 부진해 1분기 영업이익 급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29.9% 줄고 영업이익은 76.5%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지난해 1분기 5532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249억 원으로 줄었다.

게임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매출이 3411억 원에서 1522억 원으로, 리니지2M 매출이 2120억 원에서 1726억 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PC게임 매출은 2020년 1분기 113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290억 원으로 늘어 2018년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

비용 지출은 지난해 1분기 4897억 원에서 올해 1분기 4558억 원으로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 부채비율이 40.7%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9.8%에서 10.9%포인트 나빠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