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3일부터 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국민연금공단 국민기금운용본부 전라북도 전주 사옥 전경. |
4거래일 가운데 3거래일을 순매수했고 순매도일은 단 하루에 그쳤다. 주간 단위 순매수는 10월 첫째 주(402억 원) 이후 7개월 만이다.
연기금은 올해 1월에는 하루평균 4천 억원을 순매도했다. 2월에는 하루평균 2400억 원을, 3월과 4월에는 각각 1천억 원를 순매도하며 순매도 규모가 감소세를 보였다.
4월28일부터는 하루 순매도액이 600억∼800억 원대로 감소했다.
연기금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11개월 동안 달마다 적게는 7천억 원부터 많게는 8조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3월12일까지 51거래일 동안에는 14조5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기금에는 국민연금과 함께 군인공제회, 교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도 포함되며 국민연금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