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시세 '머스크 효과'로 급등 뒤 급락, 이더리움은 강세

▲ 도지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코인베이스>

도지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2.35% 내린 603.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사비견이 합성된 미국 예능방송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 촬영 인증사진을 올리면서 한때 1DOGE(당 889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88% 하락한 713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시세 급등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오후 1시 현재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78조5천억 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시가총액 상승률은 1만9629%에 이른다.

도지코인 시세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의 시세는 급등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0.02% 오른 432만8173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