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의 청사진을 담은 자료를 내놨다.
신한자산운용은 ESG운용전략 및 운용체계 등 ESG투자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ESG블루프린트'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 신한자산운용은 ESG 운용전략 및 운용체계 등 ESG 투자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ESG 블루프린트'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
신한자산운용은 블루프린트에 신한자산운용의 ESG운용전략과 운용체계 등 ESG투자와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신한자산운용이 ESG투자 명가로서 나아갈 방향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0년 9월 ESG위원회를 조직했고 같은 달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협의체) 지지를 선언했다.
2020년 10월에는 모두 242개 기업을 선정해 국내 최초로 기후 정보공개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TCFD, 녹색경제활동 분류에 따른 정보공시 등을 요구하는 주주서한과 질의서를 발송했다.
5월부터는 ESG등급 기준을 일반주식형펀드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ESG등급 기준이 적용되는 펀드는 전체 보유자산의 70% 이상을 ESG 평가등급이 'BB' 이상인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일반주식형펀드에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운용사 최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신한자산운용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 아래 지속가능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ESG 통합체계를 통해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