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주택사업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는 올해 1만2204세대 규모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주택 부문에서 매출 1조 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한라는 1분기 1602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라의 신용등급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4월29일 수주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과 전망을 BBB0와 긍정적에서 BBB+와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한라는 2021년 1분기 매출 345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28.8% 각각 늘었다.
토목과 건축부문에서 부진했지만 주택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한라는 2021년 매출 1조5280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