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환율효과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롯데제과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80억 원, 영업이익 259억1200만 원, 순이익 153억1600만 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롯데제과 1분기 영업이익 급증, 해외사업 수익의 환율효과 봐

▲ 롯데제과 로고.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41.0%, 순이익은 1만1079.6% 각각 늘었다.

해외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이 환율 영향으로 원화 환산에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다.

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파키스탄·벨기에·인도·러시아·미얀마·중국·싱가포르 등 8개 국가에서 모두 21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러시아 달러 차입금에 대한 외화 환산평가손실이 줄어 순이익이 개선됐다"며 "수익성 개선 경영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