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서 퇴직연금 운용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처리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다만 시스템 오류와 관련한 고객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 퇴직연금 인공지능시스템 일시 오류, "고객 피해는 없어"

▲ 우리은행 로고.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일부 고객들이 퇴직연금 운용상품 만기에 맞춰 매도와 매수 주문을 넣었는데 명령이 이행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인공지능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산 퇴직연금 상품 매수와 매도 과정은 바로 실행되지 않고 5~6 영업일이 지난 뒤 진행 돼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지만 은행에서 먼저 오류를 발견해 고객에게 오류사실을 통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이와 관련한 고객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