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4-30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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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역 사이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올랐다.
새만금개발청은 20km 길이의 '새만금지역 사이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 새만금 동서도로.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은 개발면적 291km² 규모로 복합개발용지, 관광레저용지 등 지역 사이 거리가 10km 이상"이라며 "용지 개발을 위한 진입로 확보와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 설치공간으로 활용될 지역 사이 연결도로는 다른 기반시설보다 먼저 건설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새만금지역 사이 연결도로사업은 새만금개발청의 사전 경제성 분석결과(B/C) 1.279로 양호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는 9천191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새만금 동서도로∼복합개발용지∼관광·레저용지를 잇는 20.7㎞ 길이의 4∼6차로를 개설하는 프로젝트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빠르면 2024년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지역 사이 연결도로사업이 시행되면 내부 개발 용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개발에 속도가 붙고 민간투자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