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주가 장중 강세, 조선업 슈퍼사이클 기대

▲ 한국조선해양 로고.


30일 오전 11시30분 기준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날보다 9.04%(7100원) 뛴 8만5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보다 4.65%(7천 원) 오른 15만7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조선업황의 슈퍼사이클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9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조선업 시황이 2003~2004년 상황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2003년은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기 직전 연도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그룹의 조선 지주사이며 현대미포조선은 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다.

현대미포조선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51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 순이익 26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60.5%, 순이익 34.8%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