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5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29일 3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2020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991억 원, 영업이익 2888억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 줄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여한 스톡옵션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커머스사업에서 올해 8월 중으로 이마트와 장보기서비스가 확대되고 라이브커머스의 성과로 거래대금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검색플랫폼사업은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광고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웹툰 등 콘텐츠사업은 올해 5월 중으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면 하반기 중으로 연결실적에 편입돼 실적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다.
네이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833억 원, 영업이익 1조303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