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영국 해상보험기관으로부터 조선소 위험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설립한 기관인 JHC(Joint Hull Commitee)의 위험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삼성중공업 직원이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해 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
JHC는 선박보험과 관련된 제반규정과 약관, 기준과 규칙 등을 혀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1910년 설립해 100년이 지난 현재까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조선소 위험관리평가는 △오염물질 관리실태 △비상사태 대응능력 △작업허가제도 운영 등 모두 1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A등급은 ‘사고 발생위험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뜻하는 최고 평가등급이다.
평가결과는 세계 해상보험회사들이 선박 건조 보험요율을 산정할 대 참고지표로 활용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A등급 획득은 세계 보험업계가 삼성중공업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인 만큼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