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이구산업 대창 서원 주가 급등, 구리 가격 강세에 수혜 커져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4-20 15:2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구산업과 대창, 서원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 따라 구리 관련 회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구산업 대창 서원 주가 급등, 구리 가격 강세에 수혜 커져
▲ 이구산업 로고.

20일 이구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29.88%(1010원) 뛰어 상한가인 4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창 주가는 21.50%(430원) 오른 2430원에, 서원 주가는 13.00%(325원) 상승한 2825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구산업은 사업용 동판 제조 및 비철금속 전문 제조업체다. 동, 황동, 인천동 등 동(구리)제품을 생산한다. 

대창은 구리합금계열 비철금속 제조업체로 반도체, 전기, 전자부품, 자동차, 선박 등 기초소재로 활용되는 황동봉 제품을 생산한다. 서원은 구리합금괴 및 구리합금 제품 등을 생산한다.

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1톤의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0.85%(79달러) 오른 9415.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현물 가격은 코로나19 대유행 전 1톤당 5천~6천 달러대를 오갔지만 2020년 3월 4천 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구리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곡선을 그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2월22일에는 2011년 9월 이후 10여년 만에 1톤당 9천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구리는 열과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금속으로 꼽힌다. 최근 그린뉴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등 친환경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데 따라 구리의 신재생에너지 저장 및 운반 효율성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앞으로 1년 동안 구리 1톤의 가격이 1만1천 달러, 2025년에는 1만5천 달러까지 상승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