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용 롯데건설 상무(왼쪽부터)와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동부지사장,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 연재성 롯데건설 소장이 19일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롯데건설은 19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둔촌 아파트 현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맺고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과 중증장애인 고용지원 협약도 진행했다.
19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유재용 롯데건설 상무, 연재성 롯데건설 소장,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가 참석해 건설업 장애인 고용 활성화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은 "그동안 건설산업의 특성상 장애인 고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았는데 이번 롯데건설의 장애인 고용 실천사례는 건설부문의 장애인 고용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애인 고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롯데건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맞물려 사회적 가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소외계층의 안정적 자립기반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현장별 장애인 고용 의무제와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고용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둔촌 아파트 현장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열었다. 총괄 매니저 1명과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